사회
문재인 "권 여사 3억 원 받은 것 입장변화 없다"
입력 2009-04-20 11:00  | 수정 2009-04-20 11:00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권 여사가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이 준 3억 원을 받았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문 전 실장은 모 언론과의 전화통화에서 종전에 설명했던 우리 쪽 입장이나 답변에는 변함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권 여사는 지난 9일 박 회장으로부터 정상문 전 비서관을 통해 3억 원을 받았다는 진술서를 제출했지만, 검찰은 이 돈이 권 여사에게 전달된 게 아니라 정 전 비서관의 차명계좌에 입금돼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문 전 비서실장은 권 여사가 받았다고 진술한 3억 원을 이미 사용했는지에 대해서는 일단 권 여사가 받은 사실만 확인했고, 법원 진술서에도 그 정도까지만 언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