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안경 쓰니 3D 원격회의가 현실로…국내 첫 AR 글라스 출시
입력 2020-08-12 09:54  | 수정 2020-08-12 10:51
【 앵커멘트 】
그래서 이제는 비대면의 '언택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을 통한 연결을 더해 '온택트' 시대라고 말하죠.
온택트 서비스를 더 실감나게 이용할 수 있는 기기들도 주목받고 있는데, 영화에서처럼 안경을 쓰면 멀리있는 사람과 원탁에서 함께 회의도 할 수 있습니다.
서영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책상에 앉은 남성이 안경을 쓰자 눈앞에 회의 참석자들이 나타납니다.

영화 속에서나 가능할 것 같았던 원격 3D 회의가 이제는 증강현실, AR 안경으로 현실이 됐습니다.

「렌즈를 통해 눈앞의 현실과 가상의 그래픽을 겹쳐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앞이 막혀있는 가상현실, VR 기기와 달리 일상생활을 하면서도 더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게 특징입니다.

▶ 스탠딩 : 서영수 / 기자
- "길을 걸을 때 AR 글라스를 쓰면 제 눈앞에 나타나는 지도를 보면서 길을 찾아갈 수 있기 때문에, 지도를 보느라 고개를 숙일 필요가 없어집니다."

구글이 7년 전 이 기술을 들고 나왔지만 비싼 가격과 사생활 침해 논란으로 단종됐는데 최근 온택트 시대를 맞아 가능성을 재발견한 겁니다.

▶ 인터뷰 : 송대원 / LG유플러스 상무
- "일반 고객들이 가격도 적당하고 무게도 안경과 유사해서 쉽게 AR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개발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을 비롯한 글로벌 업체들도 본격적으로 증강현실 안경 개발에 뛰어든 가운데,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많이 개발하는 게 상용화의 핵심이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영상취재 : 양희승 VJ
영상편집 : 이우주
영상출처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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