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화성시, '화성형 그린뉴딜' 추진…2조 투자해 친환경 미래도시 건설
입력 2020-08-12 09:15  | 수정 2020-08-12 09:39
【 앵커멘트 】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경기 화성시가 '화성형 그린뉴딜'을 추진합니다.
지역 특성을 살린 맞춤 전략으로 오는 2025년까지 연간 온실가스를 25만 톤을 줄이고 3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입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수도권의 대표적인 간척지 녹지공간인 화성의 대송지구입니다.

방조제 조성 등으로 오랫동안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대송·화옹지구를 화성시는 경기만 그린뉴딜 특화지구로 정했습니다.

여의도 면적의 20배가 넘는 곳에 청년 농업을 활성화하는 생태관광단지가 조성되는데 무엇보다 친환경에 집중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 인터뷰 : 한범수 / 경기대 관광개발학과 교수
- "습지보호라는 큰 계획과 그리고 또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라는 두 가지 전제를 조화롭게 유지하는 정책…."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에 맞춰 화성시가 오는 2025년까지 2조 1,500억 원을 투자한 화성형 그린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그린뉴딜 특화지구 지정을 비롯해 신재생에너지 전환 확대와 시민펀드 조성 등 6대 과제가 펼쳐집니다.

화성시는 화성호에 조력발전소를 세우고 공공시설과 산업단지 등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만들어 연간 150만 MWh의 전력을 만들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연간 25만 톤의 온실가스를 줄이고 일자리 3만 개를 만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인터뷰 : 서철모 / 경기 화성시장
- "지역 특성을 살린 맞춤형 전략으로 그린뉴딜을 선도하는 도시가 될 것입니다."

화성시는 또 2022년까지 모든 시민에게 친환경 무상교통을 지원하고 녹색국토 구현과 스마트 상수도 도입으로 친환경 도시를 이끌 계획입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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