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기숙형 고교' 전국서 학생모집 제한 검토
입력 2009-04-20 10:13  | 수정 2009-04-20 10:13
전남 장성고와 경남 거창고처럼 학생들이 전원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기숙형 고등학교'에 대해 내년부터 다른 지역 학생들의 입학을 제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전국 각 지역 수능성적이 처음 공개된 뒤 기숙형 고교와 자율학교의 학생선발을 제한하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상은 정부의 고교 다양화 정책에 따라 내년 3월 문을 여는 기숙형 공립고 82곳과 현재 전국 단위 선발이 허용되고 있는 자율학교 등입니다.
이런 방안이 도입되면 수능성적이 최상위권인 것으로 조사된 기숙형 학교에 성적이 우수한 외부지역 학생들이 몰려 학교 성적이 오르는 현상은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제한 방식은 전국 단위로 학생을 모집할 수 없게 하거나 군 또는 시·도 단위로 학생 정원을 정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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