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우양, 상반기 영업익 44억원…전년비 38%↑
입력 2020-08-12 08:31 

식품제조기업 우양은 상반기 영업이익이 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82억원으로 2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9억원으로 64% 증가했다.
우양은 올해 2분기 가정간편식(HMR) 부문에서 실적이 선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가정 간편식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회사는 해외 수출 등 새로운 매출처 확보와 신규제품의 인기 증가, 커피프랜차이즈에 납품하는 음료 베이스 관련 수익 확대 등을 매출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우양 관계자는 "유통 채널 다변화와 주력 제품 매출 증가로 실적 상승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6월부터 회복세를 보인 음료 베이스 매출이 본격화되면서견고한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양은 올해 말 완공되는 장항 핫도그신공장 가동 시 냉동 핫도그 생산능력이 500억원에서 1200억원으로 늘게 된다. 하반기에는 지난해 출시한 치즈볼과 음료 베이스의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현정 기자 hj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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