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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는 귀찮지만..`첫방] 지현우X김소은, 강렬한 첫 만남…로코의 시작?
입력 2020-08-12 07:2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연애는 귀찮지만..'에서 지현우와 김소은이 아주 강렬한 첫만남을 가졌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새 화요드라마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극본 조진국, 연출 이현주, 이하 '연애는 귀찮지만..')는 연애는 하고싶은데 심각한 건 부담스럽고 자유는 누리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은 젊은이들이 코리빙 하우스 '해피투게더' 에 모여 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드라마.
이날 첫 방송에서는 이나은(김소은 분)과 차강우(지현우 분)의 강렬한 첫만남이 공개됐다. 이나은은 길거리에서 말다툼에 이어 폭력까지 행사하는 남자의 모습을 보자 달려들어 그의 뒷통수를 가격했다. 그는 바로 차강우. 이나은이 본 차강우의 모습은 이별을 통보한 여성에게 사과를 하면서도 다시 교제할 것을 종용하며 폭력을 행사하는 최악의 남친이었다. 불의를 보고 참지 못한 이나은이 달려들었고 차강우는 무릎을 꿇고 쓰러졌다. 폭행을 당하던 여성은 오히려 차강우를 두둔하며 "지금 그쪽이 생각하는 그런 게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나은은 설명을 하려는 차강우의 정강이 마저 차며 분노를 표출했다. 그러나 차강우는 사이코 드라마를 하고 있었던 것. 난데없이 얻어맞은 차강우는 사무실로 돌아와 이나은과 강렬한 첫만남을 회상, 미소를 보였다.

이나은은 살고있던 집의 벽이 갈라지는 것을 발견했다. 안전상의 문제로 집에서 나오게 된 이나은은 절친 강현진(박건일 분)의 조언으로 코리빙 하우스 '해피 투게더'에 입성하게 됐다.
차강우 역시 이곳에 살고있었다. 공용 공간의 쉐어하면서도 얼굴을 마주치지 못했던 두 사람은 세탁시에서 마주했다. 차강우는 반갑게 인사했으나 이나은은 "그 사이코?"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차강우는 "그날은 심리치료 목적"이라며 오해를 풀어주려 했으나 이나은은 '사이코'와 한집에 산다는 충격에 당황했다.
이날 첫방송 분에서는 자기애가 너무 강한 정신과 의사 차강우와 연애에 대한 불신이 있는 소설가 지망생 이나은의 강렬한 첫만남이 시청자들을 극에 몰입하게 만들었다. 특히 폭력으로 시작된 로코 주인공들의 첫 만남부터 한 지붕 가족이 된 모습까지 일련의 사건들이 연이어 이어지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연애는 귀찮지만..'은 '단짠로맨스'이후 MBC에브리원에서 2년만에 선보이는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다. '상상고양이, ‘단짠오피스' 등을 통해 시청자들의 설렘을 폭발시킨 이현주 PD가 연출을 맡아 더욱 기대를 모은다. 산뜻한 출발을 시작한 '연애는 귀찮지만..'이 이현주 PD가 예고한 대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폭격'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연애는 귀찮지만..'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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