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의암댐 실종자 구명조끼·등산화 발견…오전부터 수색 재개
입력 2020-08-12 07:00  | 수정 2020-08-12 07:27
【 앵커멘트 】
의암댐 선박 사고가 일어난 지 오늘로 7일째입니다. 어제도 남은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이어졌는데요.
실종자는 찾지 못했지만, 실종자가 착용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구명조끼와 등산화가 발견됐습니다.
권용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보트에 탄 구조대원들이 물길을 따라 이동하며 수색 작업을 벌입니다.

의암댐 선박 사고 발생 엿새째, 소방과 경찰, 군 장병 등 2천여 명의 인력이 동원돼 실종자 찾기가 이어졌습니다.

헬기 8대와 드론 24대, 보트 25대 등도 투입됐습니다.

오전에 폭우가 내리면서 헬기와 드론이 뜨지 못했지만, 오후부터 비가 멈추자 수색 작업이 재개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실종자 3명이 발견된 의암댐에서 강촌교 구간을 집중적으로 수색했습니다.

생존자 증언을 토대로 이뤄진 수색이었지만, 추가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실종자가 착용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등산화와 구명조끼가 발견돼 경찰이 정확한 신원 확인에 들어갔습니다.

구명조끼는 오후 2시 10분쯤 서울 이촌동 동작대교 부근에서 먼저 발견됐고,

40분 뒤 등산화가 강원 춘천시 등선폭포 인근 강변에서 발견됐습니다.

▶ 스탠딩 : 권용범 / 기자
- "추가 실종자 발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수색 당국은 오늘 오전 6시부터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 dragontiger@mbn.co.kr ]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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