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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 오늘(11일) 한성호와 만났다 “반성하며 치료 받겠다”(전문)
입력 2020-08-11 23:00 
권민아 사과 사진=DB(권민아)
배우 권민아가 AOA와 FNC엔터테인먼트 폭로에 대해 사과했다.

권민아는 1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글을 게재했다.

그는 많은 분들께서 걱정과 응원을 해주셨는데 또 한 번 실망을 끼쳐 드려 정말 죄송하다”며 그날 제가 깨어나지 못하고 있을 때에 예전 FNC 식구분들이 밤새 자리를 지켜주셨다고 들었고 오늘은 한성호 회장님과의 만남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FNC를 AOA를 정말 좋아했는데.. 이 문제 때문에 AOA를 그만두게 된 게 너무 슬펐고 너무 힘들었다. 오늘 회장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회장님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고.. 그냥 이렇게까지 되어버린 게 너무 후회가 된다”라고 고백했다.


지인, 가족과 AOA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힌 권민아는 앞으로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반성하며 열심히 치료 받겠다. 정말 죄송하다”라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앞서 AOA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한 권민아는 지민과 설현을 재차 저격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병원에 입원한 바 있다. 이후 퇴원한 그는 모친과 함께 안정을 취하고 있다.

이하 권민아 사과 글 전문.

많은 분들께서 걱정과 응원을 해주셨는데 또 한번 실망을 끼쳐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저로 인해 피해입은 모든 분들.. 또 그 사진을 보고 놀라셨을 많은 분들께도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그날 제가 깨어나지 못하고 있을 때에 예전 FNC 식구분들이 밤새 자리를 지켜주셨다고 들었고.. 오늘은 한성호 회장님과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저는 FNC를 AOA를 정말 좋아했는데.. 이 문제 때문에 AOA를 그만두게 된 게 너무 슬펐고 너무 힘들었습니다.. 오늘 회장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회장님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고.. 그냥 이렇게까지 되어버린 게 너무 후회가 되네요.. 저를 걱정해주셨던 팬분들과 지인, 가족들.. 또 저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AOA 팬분들께도 너무 죄송하고.. 앞으로 두번 다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반성하며 열심히 치료 받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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