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차업계 구조조정 '갈수록 태산'
입력 2009-04-20 09:01  | 수정 2009-04-20 09:01
GM과 크라이슬러가 진행중인 채권단·노조와의 고통분담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각종 복지혜택 축소 위기에 직면한 사무직 퇴직자들까지 이른바 '밥그릇 챙기기'에 나서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인터넷판에서 GM과 크라이슬러, 포드 등 미국 자동차 3사의 사무직 퇴직자 20만 명을 대표하는 대표단이 이번 주 후반 오바마 행정부의 자동차 태스크포스, TF 관계자들과 회동할 것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사무직 퇴직자 대표들은 이번 회동에서 GM과 크라이슬러가 연금이나 의료보험 혜택을 비롯한 각종 퇴직 후 혜택을 삭감하면 퇴직자들이 상당한 고통을 겪게 될 것이라며 이런 혜택을 축소하지 말라는 요구를 TF에 전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