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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김재우 "아내 조유리 위해 `근황` 묻는 방송 중단, 홈쇼핑 진출"
입력 2020-08-11 09:35  | 수정 2020-08-11 09:3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해정 인턴기자]
'동상이몽2' 개그맨 김재우가 홈쇼핑 업계에 진출한 이유로 아내 조유리를 꼽았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김재우-조유리 부부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재우-조유리 부부는 김재우가 출연했던 홈쇼핑 방송을 모니터링했다. 김재우는 홈쇼핑에서 능청스러운 연기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김재우는 "홈쇼핑 업계를 선택했을 때 사실 아내가 걱정을 많이 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왜 홈쇼핑을 하냐고 했는데, 사실 방송은 어디에 가나 근황을 묻지 않냐. 그런데 근황을 말하면 (아이를 떠나보낸 일 때문에) 아내한테 상처가 될 것 같았다. 말하면 아내한테 안 좋은 상황이 생길 것 같았다"라고 말할 수 없던 속내를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재우는 "그래서 하던 모든 일을 내려두고 새로운 시도를 한 것"이라고 덧붙여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김재우 조유리 부부는 지난 3일 방송된 '동상이몽2'에서 아이를 잃은 아픔을 고백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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