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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출근` 자동차 사진 작가 백건우 "슈퍼카 타고 다니면 오해도 많이 받는다"
입력 2020-08-10 22:1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새롬 객원기자]
슈퍼카를 찍는 20살 사진 작가 백건우의 일상이 공개됐다.
10일 방송된 MBC '아무튼 출근'에서는 덕질과 취미가 돈이 되는 ‘덕업일치를 주제로, 좋아서 하는 일로 돈을 버는 4인의 밥벌이 브이로그가 공개됐다.
두번째로 방송에 등장한 덕업일치의 주인공은 백건우 사진 작가. 그는 20살이지만 자동차 촬영을 의뢰받고 사진을 찍는 프로다.
이날 그는 4억 후반대의 외제차에 탑승했다. 그는 작업해본 차 중에 가장 비쌌던 건 34억짜리였다고 밝혀 촬영장을 술렁이게 만들었다. 그는 슈퍼카를 타고 다니다보면 "네가 왜 이런 걸 타냐"는 오해도 많이 받는다고 말했다.

백건우는 "차의 컨셉도 잘 알고 특성을 알 수 있어서 직접 차를 받아 몰고 가서 촬영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만의 특색은 잘 찍는 것"이라고 솔직담백하게 밝혔다. 그는 땀을 뻘뻘 흘리면서 촬영 장소와 미세한 위치를 계속 옮겨가며 촬영에 열중했다.
그는 "매달 다르지만 한 달에 8대까지 의뢰가 들어온다"고 전했다. 또 "용돈을 안 받은 지는 한참 됐다"며 대견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촬영 후 떠나는 슈퍼카를 바라보며 아쉬워했다.
이어 그가 할 일은 사진 후보정 작업이었다. 새벽 3시나 되어 퇴근한 그는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사진이 인쇄물로 나올 때"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중요한 건 돈을 받을 때"라고 말했다.
그는 "월수입이 일정치는 않다. 제일 적게 받은 건 20만원, 가장 비싸게 받은 건 일주일에 200만원 정도"라고 밝혔다. 그는 "어리다보니 비용 문제로 협상하기가 제일 힘들다"고 고민을 꺼냈다.
백건우는 "좋은 차에 타는 것에 대한 막연한 부러움은 받는데 그 뒤에 밤샘 작업이나 업무를 하는 걸 보면 그렇게 부러워하지는 않더라"고 밝혔다. 백건우는 이어 "사실 대학교를 계속 다녀야 할까"란 생각을 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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