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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퀴즈돌’ 오마이걸, 포텐 터진 승희 大활약→ 여자친구 꺾고 ‘우승’
입력 2020-08-10 21:27  | 수정 2020-08-10 21:4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퀴즈 위의 아이돌 오마이걸이 여자친구와 퀴즈 대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0일 방송된 KBS2 예능 ‘퀴즈 위의 아이돌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여자 걸그룹인 오마이걸과 여자친구가 출연해서 유쾌 발랄한 퀴즈 대결을 펼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사상 최초로 한국인 멤버들만 있는 걸그룹인 오마이걸과 여자친구가 출연했다. 여자친구는 자카르타, 오마이걸은 일본 팬들의 반응이 가장 특히 뜨겁다고 밝혔다.
먼저 MC 선택 게임으로 댄스 레시피가 펼쳐진 가운데, 오마이걸에서 손담비의 ‘토요일 밤에와 소녀시대의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 댄스를 정확하게 맞춰서 승률이 높은 MC 장성규와 매칭 완료돼 본격 퀴즈에 나서 기대를 높였다.

특히 승희는 MC 장성규의 춤사위를 보고 춤넘심(춤이 너무 심해요)”, 안배(안구 배려 좀)”라며 잔망 포텐을 터트리며 거침없는 입담으로 폭소를 안겼다.
또한 승희는 1단계 스피드 퀴즈에서 오마이걸의 출제자로 나선 가운데 남다른 센스를 폭발시키며 연기 천재의 면모를 자랑했다. 한국어 단어가 제시될 때마다 찰떡 같은 ‘몸으로 말해요로 멤버들의 정답을 이끌어낸 것. 장성규 역시 승희가 몸으로 표현한 ‘십중팔구를 정확히 알아맞춰 찰떡 궁합 면모를 뽐냈다.
급기야 상대팀 여자친구 예린이 놀란 토끼눈으로 이게 가능해? 짱이다”라며 박수갈채를 보낼 정도. 넘치는 텐션을 폭발시킨 승희의 활약으로 오마이걸은 1단계 스피트 퀴즈에서 20점 만점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이후 2단계 초성 퀴즈에서는 오마이걸과 여자친구가 팽팽한 접전을 펼친 가운데, 비니와 엄지가 각각 최종 대결에 나섰다. 이후 4대 초성왕으로 오마이걸 비니가 등극해 놀라움을 샀다.
50:50의 동점 상황에서 마지만 라운드를 맞았다. 사상 최초로 ‘코끼리 코로 상대 팀을 골르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여자친구 예린이 무대 위에서 쓰러지면서 오마이걸 대결 상대로 승희를 선택해 큰 웃음을 유발했다.
3라운드는 한자어의 단어 찾기 문제로 승희가 먼저 ‘포도를 맞춰 선취점을 얻어갔다. 여자친구의 유주는 어머니와 아들을 뜻하는 ‘모자를 맞췄다. 효정은 ‘귤 귤 자를 외쳐서 맞췄다. 유주는 ‘점심을 선택해놓고 갈등했지만 정답이라는 말에 가슴을 쓸어내리며 좋아했다.
이후 승희는 ‘사이비를 선택하고 제일 나쁜 사이비”라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고 역시 정답을 맞췄다. 유주의 정답 행진에 멤버들은 한자 천재”라고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승희는 ‘생강까지 맞춰 한 치의 양보 없는 팽팽한 승부로 재미를 안겼다.
여자친구의 멤버들은 ‘도시락을 한자어로 예상했지만 알고 보니 순우리말로 밝혀져 모두가 놀라워했다. 장성규는 많은 분들이 즐거울 락 자로 생각하신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후 12문제 중에서 3개가 오답인 가운데, 기부금 2배를 향한 도전이 이어졌다. 승희는 ‘미안이 어떤 한자인지는 모른다고 했지만 선택해 정답을 맞췄다. 바로 아닐 미, 편안할 안 자였다.
이어서 승희가 마지막 선택한 ‘가오리는 한자가 아닌 우리말로 밝혀져 안타깝게 2배 기부는 좌절됐다. 하지만 1라운드를 시작으로 펼친 승희의 대활약으로 오마이걸이 여자친구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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