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풍 '장미' 소멸…밤사이 강한 장맛비
입력 2020-08-10 20:25  | 수정 2020-08-10 21:16
<1>태풍의 고비는 넘겼습니다.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미친 제5호 태풍 '장미'는 오늘 오후 5시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됐습니다. 하지만 태풍이 물러가더라도 장마가 끝나지 않아 내일도 비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예상강수량>밤부터는 정체전선이 발달합니다.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경기남부와 강원남부, 충청과 전북에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며 많은 곳은 200mm 이상의 비가 쏟아지겠는데요. 서울과 경기북부도 120mm 이상, 그 밖의 전국에도 30에서 80mm 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레이더>오늘 태풍의 오른쪽 반원에 들었던 경남해안을 따라서는 바람이 매우 거세게 불었습니다. 태풍이 물러가면서 바람은 약해지지만, 태풍으로 인한 비구름대로 오늘 밤까지 일시적으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중부>내일 중부지방 밤사이 서울은 열대야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후에 충청과

<남부>영남 지방은 비가 그치겠고, 밤에는 호남에서도 날이 개겠습니다. 한편, 대구는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한낮에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동해안>내일 강원 영동은 오전까지 비가 예상됩니다.

<주간>목요일과 금요일 사이 수도권과 영서에는 막바지 장맛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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