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무 최재성, 민정 김종호…노영민 비서실장 당분간 유임
입력 2020-08-10 19:30  | 수정 2020-08-10 19:38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주 사의를 표명한 노영민 비서실장 등 참모 6명 가운데 정무와 민정, 시민사회수석 3명을 교체했습니다.
노 실장은 수석 인사 마무리는 물론 후임자 찾기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 당분간 유임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정무수석에 최재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내정했습니다.

최 신임 수석은 4선 의원 출신으로 청와대는 야당과 활발히 소통하며 국정과제 추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 인터뷰 : 강민석 / 청와대 대변인
- "추진력과 기획력이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여야 협치의 복원과 국민 통합의 진전에 기여할 적임자입니다."

신임 민정수석에는 김종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발탁됐습니다.

감사원 요직을 거친 김 신임 수석은 이번 정부 첫 공직기강비서관을 맡아 인사검증 틀을 만들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강민석 / 청와대 대변인
- "소통력과 균형감을 겸비하여 합리적으로 업무를 처리해 왔습니다. 민정수석으로서 맡은 바 직무를 원만하게 수행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신임 시민사회수석에는 김제남 현 청와대 기후환경비서관이 승진 내정됐습니다.

지난 7일 사의를 표명한 6명 중 노영민 비서실장 등 3명은 교체되지 않았습니다.

관심이 쏠리는 노 실장은 수석 인사 등을 마무리해야 하고, 후임자를 찾는데 시간이 걸리는 만큼 당분간 유임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스탠딩 : 황재헌 / 기자
- "역시 사의를 밝혔던 윤도한 국민소통, 김외숙 인사수석의 거취에 대해서 청와대는 "인사는 대통령의 권한"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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