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병장월급 2025년 '100만 원' 시대…한국형 MD '아이언돔' 착수
입력 2020-08-10 19:20  | 수정 2020-08-10 20:52
【 앵커멘트 】
국방부가 앞으로 5년간 병사 월급을 올려 병장 기준으로 2025년까지 100만 원 수준으로 올리겠다는 국방중기계획안을 내놨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비해선 한국형 아이언 돔을 개발하고 경항공모함 도입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방부가 병사 복지 증진과 국방력 향상을 포함한 5년간의 국방중기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병사 복지 증진을 위해 월급을 단계적으로 올려, 오는 2025년 병장 기준 96만 3천 원으로 78% 인상됩니다.

5년간 42만 원이 오르는 건데, 초임 하사 월급의 절반 수준으로 맞출 계획입니다.

병사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제초와 청소 업무 등은 민간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문홍식 / 국방부 부대변인
- "병 복무에 대한 합리적 보상을 지속하기 위한 방안으로 하사 임금 체계와 연동해 2025년까지 병장 기준 월급을 월 96만 3천 원으로 인상…."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 '아이언 돔' 구축을 위한 개발에도 착수합니다.

이지스함 레이더를 추가 도입해 탐지 능력을 강화하고 중장거리 지대공 미사일로 요격 능력을 높이는 방안 등이 포함됩니다.

또 해상기동 부대 운용이 가능한 경항공모함을 2030년 초까지 전력화하고, 3천~4천 톤급 차세대 잠수함도 건조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국방부는 연평균 6.1%씩 국방예산을 늘려 앞으로 5년간 총 300조 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배준우입니다. [ wook21@mbn.co.kr ]

영상취재 : 박원용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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