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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레이 “中 해외 진출, 유럽 5대 리그 고집해선 안 돼”
입력 2020-08-10 19:05  | 수정 2020-08-10 19:16
우레이가 중국대표팀 수준을 끌어올리려면 선수들이 최대한 많이 유럽에 진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에스파뇰 공격수 우레이(29)가 중국대표팀 수준을 끌어올리려면 선수들이 최대한 많이 유럽에 진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레이는 10일 중국 ‘시나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너무 유럽 5대 리그(스페인 라리가·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이탈리아 세리에A·독일 분데스리가·프랑스 리그1)에 연연해서는 안 된다. 유럽 5대리그에서 뛰는 한국과 일본 선수는 많지 않다. 하지만 그다음 단계인 리그에서 주전으로 뛰는 선수들이 많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1월 이적시장에서 우레이는 상하이 상강에서 에스파뇰로 이적했다. 2019-20시즌 총 49경기에 출전해 8골을 넣었으며 라리가에서는 33경기 4골을 기록했다.
비록 에스파뇰이 이번 시즌 리그 최하위를 기록하며 다음 시즌 스페인프로축구 2부리그로 강등됐으나 우레이는 팀에 잔류했다.
우레이는 해외에서 뛰면서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유럽에서 뛰는 중국 선수가 상당히 적다. 최대한 많이 해외에서 뛰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몇몇 선수들은 유럽에서 1년만 있다가 국내로 돌아오는 선수들이 많다. 하지만 진정한 유럽 진출이라고 할 수 없다. 어릴 때부터 떠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덧붙였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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