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의암댐 실종자 시신 1구 추가 발견…밤 9시까지 수색 계속
입력 2020-08-10 17:50  | 수정 2020-08-10 18:05
【 앵커멘트 】
춘천 의암댐 사고가 발생한 지 벌써 닷새가 지났습니다.
오늘 실종자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됐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강영호 기자!


【 기자 】
네, 사고수습대책본부가 마련된 강원 춘천시 경강교에 나와 있습니다.

새벽 6시쯤 재개된 실종자 수색 작업이 12시간 가까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아침 일찍 실종자 시신 1구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실종자 추가 발견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실종자는 춘천시청 소속 주무관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방당국이 사고 지점에서 직선거리로 2km 떨어진 곳에서 본격적인 수색작업을 위해 유량과 유속을 재던 중 발견했습니다.

이틀 전 시신 2구가 발견된 곳과 불과 20~30m 떨어져 있습니다.

이로써 7명의 실종자 중 남은 실종자는 춘천시청 환경감시선에 탔던 두 사람입니다.

구조당국은 시신 발견 지점을 중심으로 수색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오늘 수색에는 소방과 경찰, 군 병력 등 2,300여 명이 투입됐고 헬기 11대와 보트 48대, 수색견 15마리도 동원됐습니다.

구조당국은 잠시 뒤 저녁 6시 실종자 가족에게 수색상황을 브리핑한 뒤 밤 9시까지 수색을 계속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경강교에서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취재 : 김진성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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