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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빈 캐스팅…김상경X윤경호X서영희와 '균'서 만나다
입력 2020-08-10 16:49  | 수정 2020-08-10 16:52
사진=스타투데이

이선빈이 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를 다룬 고발 영화 '균'(조용선 감독, 마스터원엔터테인먼트 제작)에 캐스팅됐습니다.

이로써 충무로의 '믿고 보는 배우' 김상경, 이선빈, 윤경호, 서영희가 한 작품에서 만나게 됐습니다.

'균'은 피해자는 있지만 가해자가 없던 의문의 죽음들의 진실을 밝히며,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피해자와 유가족의 고통을 세상에 알리는 이야기입니다.

가습기살균제 사건은 지난 2011년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폐손상으로 산모, 영유아 등이 사망하거나 전신질환에 걸린 참사로 사건 발생 5년이 지난 2016년에서야 전담수사팀이 구성돼 최대 가해업체의 처벌이 이뤄졌습니다.


이후 2017년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이 시행됐습니다.

작품에서 김상경은 어느 날 원인미상의 폐 질환으로 아내를 잃고 아들마저 생명의 위협을 받는 외상센터 의사 정태훈 역으로, 서영희가 태훈의 동갑내기 아내 한길주 역으로 각각 분할 예정입니다.

이선빈은 서울지검 검사였으나 언니 길주의 죽음으로 변호사가 된 한영주 역을, 윤경호가 회장의 총애를 받고 있는 가습기 살균제 제조회사 오투의 과장 서우식 역으로 활약합니다.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다룬 소재원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균'은 가습기살균제 참사를 통해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할, 끝나지 않은 현재 진행형인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입니다.

'균'은 오는 9월 크랭크 인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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