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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장미 상륙…10일 잠실 롯데-두산전 우천 취소 ‘추후편성’ [MK현장]
입력 2020-08-10 16:15 
1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롯데-두산전이 우천취소됐다. 사진(서울 잠실)=안준철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결국 프로야구도 태풍 앞에서는 어쩔 수 없었다.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0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 경기는 우천 취소됐다.
긴 장마로 인해 잠실야구장은 이틀 연속 흠뻑 젖었다. 이날 경기는 전날(9일) 경기가 장마로 인한 폭우에 의해 취소돼, 월요일 경기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길어지는 장마 앞에서 또 다시 후일을 기약해야만 했다.
특히 이날은 제5호 태풍 ‘장미의 여파로 경기가 정상 진행되지 못하리라는 예상이 많았다. ‘장미는 오후 2시 50분께 경남 통영 인근 남해안에 상륙했다. 이날 오후 남해동부 앞바다와 경남 전역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황이다. 태풍의 여파로 서울 지역은 오후 2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경기 시간 3시간 가량을 앞두고, 홈팀인 두산 선수단 몇명은 1루 더그아웃에 나와 캐치볼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쏟아지는 비때문에 곧바로 더그아웃으로 철수했다. 원정팀
이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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