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의표명 후…文주재 수보회의에 `김조원` 불참 `노영민` 참석
입력 2020-08-10 16:00  | 수정 2020-08-17 16:07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10일 오후 열린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 김조원 민정수석비서관이 불참해 뒷말을 낳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보회의'를 주재했다. 정치권은 이날 이번 수보회의가 지난 7일 노영민 비서실장 및 김 수석을 비롯한 5인의 수석비서관이 사의를 표명한 후 진행된 회의인 점에서 주목했다. 회의에는 사의표명한 청와대 참모진 6명 중 김 수석을 제외한 5인 모두 참석했다.
강기정 정무수석비서관과 김거성 시민사회수석비서관, 김외숙 인사수석비서관, 윤도한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은 오후 1시50분쯤 회의장에 도착했다. 이후 57분쯤 노 비서실장이 참석했다. 하지만 김 수석은 참석하지 않았다.
청와대 측에 따르면, 김 수석은 청와대 고위직 단체대화방도 나간 상황이다. 김 수석은 앞서 노 실장의 '다주택자 고위공무원 부동산 처분' 지시에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번 수보회의에서 참모진 교체에 대해 별도의 발언을 하지 않았다.
[우승준 기자 dn1114@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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