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일단 물리면 치사율 47%, 올들어 2명 사망…뭐길래?
입력 2020-08-10 14:55  | 수정 2020-08-11 15:07

전북 지역에서 올해 들어 두 번째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SFTS)' 사망자가 발생했다.
10일 전라북도에 따르면 장수군에 사는 60대 A씨가 이날 오전 SFTS로 사망했다.
A씨는 올해 들어 전북도에서 보고된 8번째 SFTS 환자로, 지난 7월 26일 진드기에 물린 후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전북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증세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SFTS는 이른바 '살인진드기'로 불리는 참진드기가 유발하는 질환으로, 치사율이 최대 47%에 이른다.
강영석 전북도 보건의료과장은 "농작업이나 성묘, 벌초 등 야외활동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라며 "야외활동 이후 고열이나 소화기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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