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종합] 제주 태풍 `장미` 영향 벗어나…세력 약했던 탓에 피해 없어
입력 2020-08-10 14:53  | 수정 2020-08-17 15:07

제주도가 제5호 태풍 '장미' 영향권에서 벗어났다. 태풍 세력이 약한 탓에 다행히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9일 오후 1시를 기해 제주도 전역에 내려졌던 태풍주의보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서부 서쪽 먼바다에 내려졌던 태풍주의보는 풍랑주의보로 대체했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지점별 강수량은 한라산 삼각봉 112㎜, 윗세오름 102.5㎜, 성산수산 59.5㎜, 성산 48.8㎜, 선흘 34.5㎜, 신례 31.5㎜ 등이다.

기상청은 태풍의 영향에서 벗어났지만 11일 오전까지 30∼80㎜의 비가 더 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행히 이번 태풍은 세력이 약한 탓에 제주에 태풍과 관련해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태풍이 제주에 최근접 했던 낮 12시에도 제주도 전역에 바람이 초속 1∼5m로 부는 데 그쳤다.
이는 나뭇잎이나 가느다란 가지가 흔들리고, 깃발이 가볍게 날리는 수준의 바람이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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