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우리-큐 PEF, 놀이의발견에 200억 투자
입력 2020-08-10 14:24 

놀이의발견이 우리-큐 기업재무안정 사모투자합자회사(우리-큐 PEF)로부터 200억원을 투자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놀이의발견은 이번에 확보한 실탄으로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유망 스타트업의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해 4월 론칭한 놀이의발견은 웅진씽크빅의 자회사로 아이들이 즐겁게 몰입하며 즐길 수 있는 놀이 공간을 한 자리에 모아 예약, 결제까지 가능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이다. 웅진씽크빅은 올해 5월 놀이의발견을 분사하고 별도 법인으로 설립했다. 놀이의발견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전국 유명 테마파크, 아쿠아리움, 키즈카페, 체험 공방 등 약 5000개 제휴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제휴사들의 각종 프로그램을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회원만 약 50만 명, 누적 거래액은 110억원에 달한다. 놀이의발견은 구글플레이가 선정한 '올해를 빛낸 앱'에 2019년 선정했으며,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필수 앱으로 꼽힌다.
놀이의발견은 신규 사업으로 라이브클래스, 키즈스토어 등을 검토하고 있다. 라이브클래스는 부모가 집에서도 아이들과 놀 수 있게 만든 '놀이수업 라이브 방송'이다. 놀이의발견은 키즈스토어도 마련해 아이들의 놀이·취미용품 등을 앱에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게 만들고, 라이브 놀이방송과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약 300개의 브랜드가 참여하고 약 2000종의 제품을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게 만든 '온라인 베이비 앤드 키즈 페어'도 준비 중이다.
윤새봄 놀이의발견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신사업과 스타트업 M&A를 추진할 계획이며, 놀이의발견을 키즈시장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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