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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음저협 "상반기 저작권료 1168억 징수"…코로나19에도 늘었다
입력 2020-08-10 14:0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올 상반기 1168억 원에 달하는 음악 저작권료 징수가 이뤄졌다.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홍진영, 이하 한음저협)는 올해 상반기 동안 약 1168억 원의 저작권료를 징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가운데 음원 스트리밍, 유튜브 등 전송 분야에서만 전체 징수액의 절반인 약 588억 원을 징수했다. 협회는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전송 분야에 대해 유튜브, OTT 등 온라인 영상 서비스 시장의 급부상이 징수액 증가를 견인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규모가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복제 분야에서는 K-POP 아이돌 그룹의 신보 음반 발매 활성화로 인해 연간 예산의 58%인 약 213억 원을 징수했고, 이밖에 해외 사용료 분야에서도 상반기 예산을 초과달성 했다.

반면 상반기 동안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을 받았던 공연사용료 분야는 총 187억 원으로 작년에 비해 28억 원이 감소했다. 2월 이후 콘서트 등 라이브 공연의 99%가 전면 취소되어 무대공연사용료가 큰 폭으로 줄었고 노래연습장, 유흥주점 등 업소들도 대규모 휴업에 들어간 것이 감소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상반기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막대한 타격이 예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징수액은 작년 상반기 대비 약 223억 원을 더 징수하며 꾸준한 성장을 이어갔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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