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김태년 "연말까지 전월세 안정될 것…전세의 월세 전환 최소화"
입력 2020-08-10 13:55  | 수정 2020-08-17 14:07

"8.4 대책으로 과열된 매매시장은 진정될 것이고, 연말까지는 전월세 시장도 안정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1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전세의 월세 전환을 최소화하겠다"며 "주택담보대출과 연계한 전월세전환율 조정 등으로 전세의 월세 전환 부담이 임차인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당정협의를 거쳐 보완책을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서울 등 주요 임대차 시장의 구조적 특성상 전세의 월세 전환은 급속도로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며 "시장안정을 위해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투기 세력의 교란 행위는 행정력을 동원해 엄정히 대처하겠다. 이 과정에서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면 구제할 수 있는 충분한 보완책도 함께 마련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확고한 원칙을 갖고 부동산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겠다"며 "민주당은 종합대책이 안착할 때까지 인내와 끈기를 가지고 일관성 있게 정책을 추진하겠다. 가짜뉴스 같은 시장 교란 세력의 저항에 후퇴하거나 흔들리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야당도 무책임한 주장으로 시장 불안을 자극하는 발언을 자제하고, 세입자 보호 등 서민을 위한 주택정책 마련에 협력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마무리했다.
[이미연 기자 enero2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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