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아이디피, 공모가 9800원 결정…24일 코스닥 상장
입력 2020-08-10 13:54 

아이디피는 공모가가 예상밴드가격(8800~9800원) 최상단인 9800원으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10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공모주식 152만 8000주 중 120만 7000주에 대해 총 1309개의 기관이 참여해, 894: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아이디피는 카드용 특수프린터 제조기업이다. 국내 27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면허증 발급장비 공급 외에 미국, 중국, 일본, 튀니지 등 해외 국가의 공공 프로젝트에 공급하는 등 사업망을 넓히고 있다.
창업 초기부터 수출을 위한 기술개발과 신제품 라인업, 마케팅을 지속해온 회사는 내년 기존 인쇄방식인 직전사 프린터에 비해 부가가치가 높은 재전사 방식의 프린터를 출시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지속적인 소모품 판매가 가능한 플랫폼 비즈니스와 언택트 시장을 결합한 키오스크용 제품 등 라인업을 확대해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할 전략이다. 회사는 오는 2024년까지 글로벌 시장 점유율 10% 목표를 내걸었다.
한편, 아이디피는 11~12일 일반청약 진행 후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상장주간사는 키움증권이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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