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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통증’ 요키시, 골두 ‘멍’ 소견…IL 등록한다
입력 2020-08-10 12:32 
키움 히어로즈 에릭 요키시가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한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투구 도중 왼쪽 어깨 통증을 호소한 키움 히어로즈의 에이스 에릭 요키시(32)가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한다. 다만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10일 키움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구단 지정병원인 CM충무병원에서 통증을 호소한 왼쪽 어깨 부위 MRI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는 어깨 골두에 멍이 들었다는 소견.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키움 관계자는 현재 요키시는 통증을 전혀 호소하지 않고 있다. 훈련도 정상적으로 소화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요키시는 지난 8일 LG전 선발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2볼넷 무실점을 기록, 시즌 10승(3패)째를 신고했다. 다만 74구를 던진 뒤인 6회초 왼쪽 어깨 근육에 불편함을 느꼈다. 키움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요키시를 교체했다.
검진 결과 큰 부상이 아님을 확인했고, 선수 스스로도 통증을 호소하지 않고 있다. 그래도 쉬어갈 필요는 있다. 요키시는 그동안 쉼 없이 17경기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돌며 106이닝을 책임졌다. 앞서 손혁 키움 감독도 9일 고척 LG전을 앞두고 요키시가 브리검이 없는 동안 에이스 역할을 해 왔다. (어깨 상태가 나쁘지 않더라도) 휴식을 줄 계획이다. 요키시는 다음주 첫 번째 등판 예정일에 휴식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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