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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남현희 "1위 원한 이유? 단상 올라야 옆 선수랑 키 비슷"
입력 2020-08-10 11:3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해정 인턴기자]
‘라디오쇼 남현희가 '땅콩 검객'이라는 별명에 얽힌 뒷얘기를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월요일 코너 '직업의 섬세한 세계'에는 운동 선수에서 예능 새내기로 돌아온 골프여제 박세리, 땅콩검객 남현희, 피겨요정 곽민정이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가 남현희의 별명 '땅콩 검객'에 대해 묻자, 남현희는 "제가 일반 여성들보다도 키가 작아서 '땅콩'이라는 별명이 붙었다"라고 답했다.
박명수는 "키가 작아서 해외 선수들과 경쟁할 때 불리한 점은 없었냐"라고 물었고, 남현희는 "아무래도 무시하는 게 컸다. 그런데 그 선수들과 붙으면 제가 빠르고 타이밍을 잘 찾다보니까 결국 승리하게 되더라"라고 말해 박명수를 감탄하게 했다.

이어 "나중에 메달을 따기 시작하니 축하한다고도 하더라. 사실 제가 꼭 1위를 해야 했던 이유가 별명 때문이기도 했다. 1위 단상에 올라가야 옆에 있는 친구랑 키가 비슷해진다"라고 덧붙여 솔직한 예능감을 뽐냈다.
한편 박세리, 남현희, 곽민정은 E채널 예능 프로그램 '노는언니'에 배구 자매 이재영-이다영, 수영 선수 정유인과 함께 출연하고 있다. 이들은 스포츠 스타로 살아오며 그동안 놓치고 살았던 것들에 도전하며 '놀아보는' 세컨드 라이프를 공개하고 있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 스타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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