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포항서 흉기에 훼손된 길고양이 사체 발견
입력 2020-08-10 11:09  | 수정 2020-08-17 12:04
경북 포항에서 피투성이 상태의 길고양이 사체가 발견됐습니다.


오늘(10일)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께 포항시 남구 모 기관 옆 나무에 고양이가 죽은 채 나무에 걸려 있는 것을 캣맘(길고양이 돌봄이)이 발견했습니다.

발견 당시 이 고양이는 흉기 등에 의해 심하게 훼손돼 피투성이가 된 상태였습니다.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 측은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는 문제로 일대에서 캣맘과 주민 간 갈등이 있었지만 죽은 고양이는 그곳에서 먹이를 먹던 고양이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 관계자는 "어쩌다 그렇게 잔인하게 죽은 건지 모르겠다"며 "경찰에서 꼭 범인을 잡아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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