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유럽 전기차 판매 1위 `르노 조에` 18일 국내 출시
입력 2020-08-10 10:44 
르노 조에 이미지

유럽 전기차 누적 판매 1위인 '르노 조에(Renault ZOE)'가 3000만원 안팎 가격으로 오는 18일 국내에 출시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오는 18일 르노 조에 국내 판매를 앞두고 홈페이지에서 르노 조에의 디자인과 거주 지역별 보조금을 반영한 예상 구매 가격대를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르노 조에는 지난 2012년 유럽 시장에 처음 선보인 이후 올해 6월까지 총 21만 6000대 판매된 베스트셀러 전기차다. 르노 조에의 국내 출시 가격은 트림별 3995만원~4495만원이다. 국고보조금과 지자체보조금을 반영한 실제 판매가격은 3000만원 수준으로 낮아지게 된다. 서울지역의 경우 최저 구매가격은 2809만원, 최상위 트림가격은 3309만원이다.
르노 브랜드 홈페이지에서는 다양한 차량 이미지와 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고 환경부와 지자체별 전기차 보조금을 반영한 거주 지역별 예상 구매 가격대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관심 고객'으로 등록하면 자세한 차량 정보에 대한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르노삼성차는 르노 조에 국내 출시를 기념해 오는 18일 서울시 성수동에서 초청고객을 대상으로 론칭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12일까지 르노 브랜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김태준 영업본부장은 "르노 조에는 10여 년의 르노 EV 개발 경험이 응축된 대표적인 전기차로 유럽 시장 누적 판매 1위를 자랑한다"며 "유럽 시장에서 이미 대중적인 사랑을 받으며 상품성을 입증한 만큼 국내 시장에서도 이지 일렉트릭 라이프(Easy Electric Life)의 기준을 제시하며 전기차 보급 확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계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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