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흉기 난동 강도 권총 쏴 검거
입력 2009-04-18 13:05  | 수정 2009-04-18 13:05
경찰이 서울 강남의 주택가에서 부녀자를 상대로 강도 행각을 벌인 뒤 흉기를 휘두르며 도망가는 피의자를 실탄을 쏴 검거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박 모 씨는 오늘(18일) 새벽 6시20분쯤 강남구 논현동 주택가에서 귀가 중이던 김 모 씨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 20만 원을 빼앗은 뒤 김 씨의 집 안으로 끌고 들어가 성폭행하려다가 경찰이 출동하자 도망쳤습니다.
경찰의 추격을 피해 달아난 박 씨가 흉기를 휘둘러 자신을 쫓던 김 모 순경의 눈에 상처를 입히고 계속 저항하자 허 모 경장이 박 모 씨에게 실탄을 쏴 체포해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박 씨에 대해 특수강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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