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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현대차, 전기차 사업 기대감에 7%대 급등…시총 7위
입력 2020-08-10 09:55 

현대차가 전기차 브랜드를 새로 내놓자 7%대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0일 오전 9시 49분 현재 현대차는 전일 대비 1만1500원(7.82%) 오른 15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초반 현대차는 16만2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대차는 지난 6일부터 3거래일 연속 신고가 행진을 하고 있다. 이날은 시총 순위도 삼성SDI를 제치고 7위로 올라섰다.

이날 현대차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적용된 순수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IONIQ)'을 론칭하고, 내년부터 순차 출시 예정인 전기차 브랜드 명칭을 아이오닉으로 명명한다고 밝혔다. 별도의 전용 전기차 라인업 브랜드 론칭을 통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의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아이오닉은 2024년까지 ▲준중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중형 세단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총 3종의 전용 전기차 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다. 첫차는 '45' 콘셉트카를 모티브로 해 내년에 선보일 준중형 CUV이다. 45는 현대차 '포니 쿠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셉트카로 작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됐다.
2022년에는 '프로페시(Prophecy)' 콘셉트카 기반 중형 세단이 출시 예정이다. 이어 2024년 대형 SUV가 출시로 전기차 라인업을 완성한다.
[고득관 기자 kd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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