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에잇세컨즈, 올 가을·겨울 시즌도 개성 넘치는 아티스트들과 협업
입력 2020-08-10 09:10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는 신진 아티스트 '레어버스(RAREBIRTH)', '틈(TEUM)'과의 협업 상품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에잇세컨즈 관계자는 "에잇세컨즈는 올해 국내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개성 넘치는 아티스트들과 지속적으로 협업을 해 왔다"며 "'영앤힙(Young&Hip)'한 아티스트들과 만나 MZ세대의 '감성 자극'에 나선다는 방침이다"고 말했다. MZ세대는 밀레니얼 세대와 제트 세대를 결합한 말로 1980년대 초반부터 2004년 출생한 세대를 일컫는다.
에잇세컨즈가 올 가을겨울 시즌 상품을 위해 손 잡은 아티스트들은 글로벌 아트 에이전시 '악수(AXOO)' 소속 디자이너 '레어버스'와 '틈'이다. 레어버스 작가는 자신이 추구하는 비주얼을 다양한 방식으로 만들어내는 그래픽 아티스트로, 틈 작가는 일상 속 이미지를 익숙하면서도 이상한 생각으로 그려내는 일러스트레이터로 알려져 있다.
에잇세컨즈 협업 컬렉션의 주제는 '휴가 다녀왔습니다!'이다. 레어버스, 틈 작가가 즐거운 여름 휴가 후의 쓸쓸한 기분과 여행의 흔적을 에잇세컨즈의 트렌디한 아이템에 담았다.
상품 구성은 티셔츠, 셔츠, 데님 팬츠, 셔켓 등 캐주얼 의류와 미니백, 버킷햇, 무선 이어폰 케이스 등 액세서리 총 28개로 이뤄졌다. 가격대는 티셔츠 2만5900~3만5900원, 셔츠/데님 팬츠 4만9900원, 셔켓 6만9900원, 미니백 1만5900~2만9900원, 버킷햇 2만9900원, 무선 이어폰 케이스 7900원이다.
특히 에잇세컨즈는 협업 상품 출시에 맞춰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가로수길점에 브랜드 최초로 오픈 갤러리를 열어 눈길을 끈다. 고객에게는 패션과 예술이 접목된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는 기회를, 신진 아티스트에게는 대중들에게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
오픈 갤러리에서는 10월 21일까지 레어버스 작가와 틈 작가의 작품과 협업 컬렉션으로 구성된 전시를 차례로 진행한다.
조환 에잇세컨즈 운영담당은 "에잇세컨즈는 MZ세대에게 젊고 트렌디한 감성을 전달하고 유쾌한 공감을 이끌고자 올해부터 다양한 신진 아티스트들과 적극적으로 협업하고 있다" 라며 "특히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오픈 갤러리로 최근 침체된 가로수길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고객들에게 에잇세컨즈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에잇세컨즈는 향후 가로수길점 오픈 갤러리에서 여러 분야의 신진 아티스트들과 참신한 협업 전시를 지속 진행할 계획이다.
[방영덕 기자 by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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