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피스 패배로 시드 결정전 개최 확정...4팀 각축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플레이오프를 향해가고 있는 NBA, 서부컨퍼런스는 경쟁이 뜨겁다.
서부 8위를 기록중이던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10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 랩터스에게 패하면서 서부 컨퍼런스 8번 시드 결정전 개최가 확정됐다.
NBA는 2019-20시즌 플레이오프에서 8위 팀과 9위 팀이 4게임차 이하로 좁혀질 경우 8번 시드 결정전을 별도로 개최하기로 했다.
앞서 동부 지구는 9위 워싱턴이 4게임차 이상 벌어지면서 탈락이 확정됐지만, 서부는 다르다. 이날 멤피스가 패하면서 9위와 최소 4게임차 이내 좁혀지는 것이 확정됐다.
8번 시드 결정전은 16일 오전 3시 30분(현지시간 15일 오후 2시 30분)에 열린다. 8위 팀이 1승을 안고 경기한다. 이 경기에서 8위 팀이 이기면 그대로 플레이오프행을 확정짓는다. 9위 팀이 이기면 17일에 재경기를 갖는다. 9위 팀이 이 경기까지 이기면 8위 팀을 제치고 플레이오프 8번 시드를 획득한다.
현재 멤피스가 33승 38패로 8위,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가 32승 39패로 9위, 샌안토니오가 31승 38패로 10위, 피닉스 선즈가 31승 39패로 11위에 올라 았다. 이 네 팀이 남은 경기에서 8, 9위 자리를 놓고 경쟁할 예정이다.
이날 샌안토니오에게 113-122로 패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새크라멘토 킹스(29승 40패)는 탈락 가능성이 높아졌다. 포틀랜드가 만약 이날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이기면 둘의 탈락이 확정된다. 새크라멘토는 이날 휴스턴 로켓츠에게 패해도 탈락이 확정된다.
※ 10일 NBA 경기 결과
워싱턴 103-121 오클라호마시티
멤피스 99-108 토론토
샌안토니오 122-113 뉴올리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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