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낙동강 하류 홍수특보 유지…태풍 장미 북상 `비상`
입력 2020-08-10 08:46 

낙동강 일대에 홍수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제5호 태풍 '장미'가 북상에 따라 인근 주민과 이용객 주의가 요구된다.
10일 낙동강 홍수통제소에 따르면 현재 밀양시 삼랑진교는 홍수경보가 부산 구포대교, 함안군 계내리는 홍수 주의보가 발령돼 있다.
밀양시 삼랑진교 수위는 오전 7시 50분 기준 7.15m로 홍수 경보 기준인 7m를 넘어서 있는 상태다.
전일 8.5m 이상 수위가 올라갔던 이 지점은 현재 수위가 점차 낮아지고 있다.

부산 구포대교도 현재 3.96m로 수위가 점차 낮아지고 있다.
홍수 주의보 기준인 4m보다 수위가 낮아졌지만, 여전히 특보는 발효 중이다.
낙동강 수위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며 9일부터 점차 낮아지고 있지만, 태풍 '장미'가 북상함에 따라 안심할 수는 없다.
이날 부산·경남은 50∼150㎜, 많은 곳은 200㎜까지 비가 예보돼 있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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