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주요도로 통제로 출근길 비상…"지하철·버스 배차 간격 줄였다"
입력 2020-08-10 08:15  | 수정 2020-08-17 09:04

오늘(10일)도 전국에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이날 아침 서울 시내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6시를 기준으로 올림픽대로 여의상류·여의하류IC 진입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전날 오후 5시쯤부터 차량 진입이 제한된 노들로 전 구간도 통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국립현충원 방면 상부도로는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잠수교는 8일째 양방향 전면통제 중입니다. 잠수교 수위는 현재 8.45m로 보행자 제한(5.5m 이상)과 차량 제한(6.2m 이상) 기준을 훌쩍 웃돌고 있습니다.


지난 3일부터 통행을 차단하고 있는 방화대교 남단 개화육갑문도 아직 통제가 풀리지 않았습니다.

도로 통제로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서울시는 이날 오전부터 호우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출·퇴근 시간대와 막차 시간을 30분씩 연장해 지하철과 버스를 증편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출근길 정체를 줄이기 위해 교통경찰과 교통기동대 등 1천200여 명을 통제 지점과 주요 교차로 등에 배치할 계획입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호우 특보가 발효되면서 내일 서울 시내 교통 혼잡이 우려됨에 따라 지하철과 버스를 증차해 평소보다 배차 간격을 줄였다"며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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