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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NHN한국사이버결제, 2분기 실적 추정치 웃돌아"
입력 2020-08-10 08:00 
자료 제공 = 리딩투자증권

리딩투자증권은 10일 NHN한국사이버결제에 대해 지난 2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웃돌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5000원에서 7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N한국사이버결제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487억원, 영업이익은 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4%, 5.9% 증가했다. 이는 추정치인 매출액 1442억원, 영업이익 92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오승택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온라인 부문의 고성장세는 유지되면서 오프라인 부문의 회복세 또한 두드러지는 실적을 보였다"며 "오프라인 VAN 사업부의 회복세는 2분기 정부의 재난지원금 사용 효과가 반영됐고,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예상보다 빨리 진정되고 있어 오프라인 소비 또한 타국에 비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연간 실적 추정치는 매출액 6093억원, 영업이익 411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대비 각각 29.7%, 28.1% 증가한 수치다.
오 연구원은 "하반기 배달 서비스 추가 및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계약 수가 늘어날 전망으로, 가맹점 당 거래액이 늘어남에 따라 향후 영업 레버리지 효과는 더욱 크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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