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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보스턴에 끝내기 홈런 내주며 패
입력 2020-08-10 05:45 
슈메이커는 이번 시즌 토론토에서 처음으로 6이닝을 채운 투수가 됐다. 사진(美 보스턴)=ⓒ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보스턴 레드삭스에 아깝게 졌다.
토론토는 10일(한국시간)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3-5로 졌다. 이날 패배로 보스턴 원정 3연전을 1승 2패로 마무리했다. 시즌 5승 8패. 보스턴은 6승 9패를 기록했다.
9회 승부가 갈렸다. 2사 1루에서 토마스 해치가 미치 모어랜드에게 홈런을 허용,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모어랜드의 시즌 6호 홈런. 해치는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토론토는 졌지만, 잘 싸웠다. 2회말 모어랜드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며 리드를 허용했지만, 3회초 캐반 비지오의 홈런으로 바로 반격했다. 3회말 보스턴이 다시 한 점을 도망가자 4회초 2사 3루에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적시타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6회에는 보 비셋의 솔로 홈런이 터지며 3-2로 앞서갔다. 그러나 바로 6회말 라파엘 데버스에게 홈런을 허용,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고 9회말 점수를 내줬다.
선발 맷 슈메이커는 6이닝 3피안타 2피홈런 6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토론토에서 처음으로 6이닝을 채운 선발 투수가 됐다.
보스턴 선발 네이던 이볼디는 6이닝 6피안타 2피홈런 10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승패없이 물러났다. 마지막 9회초를 막은 맷 반스가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첫 승.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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