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남 거창서도 폭우로 산사태…80대 노인 경운기와 함께 매몰돼
입력 2020-08-08 15:56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경남지역에 최대 350㎜가 넘는 폭우가 내리며 호우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거창군에서 토사가 무너져 80대 노인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8일 오전 10시 50분경 경남 거창군 주상면 한 야산에서 도로 쪽으로 토사가 흘러내리며 인근에 있던 A(83세) 씨가 경운기와 함께 매몰됐다.
주민 신고로 출동한 119구조대가 심정지 상태인 A 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경운기를 타고 가던 A 씨가 토사에 휩쓸린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펌프차 등 장비 5대와 인력 11명을 투입해 사고 현장을 수습 중이다.
한편 현재 경남 진주·거제·통영·합천·거창·함양·산청·하동·창녕·의령 등 10개 시군에는 호우경보가, 창원·김해·밀양·양산·함안 등 5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홍연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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