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총리, `특별재난지역` 아산 찾아 "피해복구 위해 모든 지원"
입력 2020-08-08 15:1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8일 집중 호우 피해 탓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남 아산을 찾아 빠른 피해복구를 약속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온양천 제방 유실 피해를 본 아산 송악면 평촌리를 찾아 피해복구 현장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정 총리는 "아산시 주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신속하게 잘 대처해주고 있는 아산시와 충남도 공직자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대통령이 신속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준 만큼 정부는 피해복구가 최대한 빨리 이뤄지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아산을 포함해 충남 천안, 경기도 안성, 강원도 철원, 충북 충주·제천·음성 등 7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바 있다.

또 정 총리는 "(호우) 피해가 과거에 비해 커졌다"면서 "지구온난화 등으로 피해 복구 기준을 재설계하는 방안 등을 국가적 차원에서 검토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임시방편의 복구가 아닌 항구적인 복구를 해서 다시는 같은 지역에서 똑같은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해달라"고 행정안전부와 아산시에 지시했다.
이어 정 총리는 인근 초등학교에 마련된 이재민 임시 대피 시설을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홍연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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