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집중호우에 구례 요양병원 침수…환자·의료진 300여 명 고립
입력 2020-08-08 14:20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전남지역에 쏟아진 폭우로 전남 구례군 구례읍에 있는 한 요양병원 1층이 침수돼 환자와 의료진 등 300여 명이 고립됐다.
이 같은 내용의 신고를 받은 소방대원들과 군청 관계자들은 먼저 환자들이 고층으로 대피하도록 유도했다.
방재 당국은 배수 작업을 진행한 뒤 환자들을 구조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섬진강 지류인 구례읍 서시천 제방이 무너지고 토지면 송정리가 범람해 구례군에서는 저지대 침수가 잇따랐다.

구례군은 긴급재난 문자와 마을 방송 등을 통해 저지대 주민에게 구례고와 구례여중 등으로 대피하라고 안내하고 있다.
구례읍에는 전날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290.5㎜의 비가 내렸고, 오후 1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350.5㎜를 기록했다.
[홍연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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