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구례 요양병원 침수로 300여명 고립돼 구조 중
입력 2020-08-08 13:47  | 수정 2020-08-15 14:04

8일 오전 10시께 전남 구례군 구례읍 한 요양병원 1층이 침수돼 환자와 의료진 등 300여명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습니다.

소방대원들과 군청 관계자들은 1층에 물이 가득 차 있어 환자들이 고층으로 대피하도록 유도했습니다.

방재당국은 배수 작업을 진행한 뒤 환자들을 차례로 구조할 방침입니다.

구례에는 이날 오전 섬진강 지류인 구례읍 서시천 제방이 무너지고 토지면 송정리가 범람해 저지대 침수가 잇따랐습니다.


구례군은 긴급재난 문자와 마을 방송을 통해 저지대 주민들에게 구례고와 구례여중 등으로 대피하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구례읍에는 290.5mm의 비가 내렸으며 오후 1시 현재 누적 강수량은 350.5mm를 기록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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