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기업, 신용공여로 달러 사들여"
입력 2009-04-17 18:57  | 수정 2009-04-17 18:57
이정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한나라당 의원은 중소기업이 자금난을 겪고 있지만, 대기업은 신용공여로 달러를 사재기하고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지난해 12월 4조 원 규모의 달러를 사들인 대기업의 신용공여 액수가 한도의 99.4%에 달한다면서, 신용공여를 받아서 외화를 사들인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의원은 이어 정부가 금리를 낮춰 시장에 돈을 풀고 있지만, 이 같은 사례를 볼 때 대기업에만 돈이 흘러가고 있다며 정책적으로 시중에 푼 돈이 눈먼 돈이 되지 않도록 철저히 감시 견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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