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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슬옹 교통사고 "결과 나오기까지 보름 정도 걸려" (연중 라이브)
입력 2020-08-08 10:5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그룹 2AM 출신 가수 임슬옹이 무단횡단 보행자를 차로 들이받아 사망사고를 낸 가운데,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보름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7일 방송된 KBS2 '연중 라이브'에서는 최근 발생한 임슬옹의 교통사고 사건에 대해 다뤘다.
4일 서울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임슬옹은 지난 1일 오후 11시 50분쯤 은평구 수색로에서 빗길 교통사고를 냈다. 임슬옹이 운전한 SUV 차량은 무단횡단하던 50대 남성 A씨를 들이받았다. A씨는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으나 치료 도중 숨졌다. 사고 당시 임슬옹은 술을 마시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임슬옹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으로 입건됐다. 당시 비가 내리는 도로에서 보행자는 어두운 색 계열의 옷을 입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차량 속도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인근 주민은 '연중 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원래 여기가 사고가 많이 난다. 무단횡단으로 2~3명이 사망했다"고 증언했다.
해당 교통사고 사건을 관할하는 서울 서부경찰서 관계자는 ""결과가 나오기까지 보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고 밝혔다.
교토아고 전문 변호사는 임슬옹의 법적 처벌 가능성에 대해 "차와 보행자가 너무 가까웠다면 검찰에서 무혐의, 법원에서 무죄를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충분히 거리가 있었는데 앞을 못 봐서, 혹은 브레이크를 늦게 밟아서, 또는 제한속도를 지켰다면 사망할 정도가 아닌데, 너무 빠르게 달린 탓 충격이 커 사망했을 경우 유죄 판결이 나올 수 있다. 형사 합의 여부에 따라 처벌 강도가 달라진다"라고 덧붙였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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