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종합]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재선되면 북한과 매우 빨리 협상할 것"
입력 2020-08-08 10:24 
'레바논 폭발참사' 관련 발언하는 트럼프 (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서 '레바논 폭발 참사'와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leek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자신이 재선에 성공하면 북한과 매우 빨리 협상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개인 리조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가 대선에 이기면 이란·북한과 매우 빨리 협상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지난 2016년 자신이 대통령이 당선되지 않았다면 북한과 전쟁을 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모든 사람이 트럼프가 우리를 전쟁하게 할 것이라고 했지만 아니다. 그건 정반대였다"며 "우리는 실제로 북한과 관계를 맺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과 이란을 다시 거론한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 모두는 우리와 매우 빨리 협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의 이날 발언은 북한과의 협상을 재선시 우선 과제 중 하나로 공식화한 것으로 대북협상 타결 의지를 밝힘으로써 대선 전 북한 리스크를 최소화하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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