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노영민 실장·수석 5명 전격 사의 표명 "종합적인 책임"
입력 2020-08-08 10:21  | 수정 2020-08-08 13:17
【 앵커멘트 】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해 5명의 청와대 수석비서관이 한꺼번에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최근 상황에 대한 종합적인 책임을 지겠다는 의미라는데, 문 대통령의 반응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청와대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 5명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노 실장과 함께 사표를 제출한 수석은 강기정 정무, 윤도한 국민소통, 김조원 민정, 김거성 시민사회, 김외숙 인사 수석입니다.」

▶ 인터뷰 : 강민석 / 청와대 대변인
-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비서실 소속 수석비서관 다섯 명 전원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일괄로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청와대 고위급 참모 6명의 사의 표명은 문 대통령의 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장 임명장 수여식 직후 의견이 최종 조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 실장이 최근 상황에 대한 종합적인 책임을 지겠다고 판단했고, 다른 수석들이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의를 밝힌 6명 중 지난달 초까지 다주택자였던 참모는 4명으로 집 처분 중 일부 잡음이 나온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사표 수리 여부와 시기는 문 대통령이 결정할 사항이라며 조심스런 입장입니다.

▶ 스탠딩 : 황재헌 / 기자
- "앞으로 청와대 개편을 할 경우 사실상 문 대통령 임기 후반기를 책임지는 만큼, 문 대통령은 후임자 검증 시기 등을 고려해 최종 판단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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