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북한강 일대 복구작업 시작…물차서 손도 못 댄 곳 많아
입력 2020-08-08 10:15  | 수정 2020-08-08 13:17
【 앵커멘트 】
북한강이 범람해 인근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었죠.
복구 작업을 시작했는데, 몇몇 곳은 불어난 물이 빠지지 않아 복구에 손도 못대고 있다고 합니다.
김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살수차로 물을 뿌리고 토사물을 씻어냅니다.

「하지만 조종천이 범람해 가게 안까지 들어왔던 물 때문에 여기저기 진흙은 여전합니다.」

▶ 스탠딩 : 김태림 / 기자
- "이렇게 유원지 곳곳에는 아직 침수됐던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복구작업을 시작했지만 이번 침수 피해로 여름 장사는 막막하기만 합니다.

▶ 인터뷰 : 이갑범 / 경기 가평군
- "제일 중요한 게 여름장사 못 하게 됐다는 거하고, 이번에 가장 큰 피해를 봤어요. 복구하는 데 한 달 이상 걸리지 않을까…"

물이 빠지지 않아 피해 복구를 시작하지 못한 곳도 많습니다.

▶ 인터뷰 : 고만재 / 청평4리 이장
- "여기 세월교 같은 경우에는 유실이 돼 가지고, 물이 빠진 다음에 아마 공사가 진행이 돼야 하지 않을까."

「특히 북한강 상류의 도로는 여전히 물에 잠겨있어 복구 작업이 불가능합니다.」

지자체 관계자는 물이 빠지는 대로 도로 정비부터 나설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태림입니다. [goblyn.mik@mbn.co.kr]

영상취재 : 이형준 VJ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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