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나 혼자 산다’ 김민경X기안84, 여름 감성 가득 소확행 시간 [M+TV인사이드]
입력 2020-08-08 09:40 
‘나 혼자 산다’ 김민경 기안84 사진=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캡처
‘나 혼자 산다 김민경과 기안84가 소확행을 즐겼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눕방과 낚시를 즐긴 김민경과 웹툰 소재를 찾아 시골로 향한 기안84의 스페셜한 하루가 그려졌다.

김민경은 눈을 뜨자마자 먹요정다운 면모를 뽐냈다. 침대에 누워 SNS 속의 음식 사진을 보며 ‘랜선 맛집 탐방에 나섰다. 군침을 삼키며 맛있겠다”를 남발하던 그는 여전히 등을 떼지 않은 채 마사지와 스트레칭, 모바일 게임까지 즐기는 유유자적 눕방 라이프로 친근한 매력을 발산했다.

식사를 위해 몸을 일으킨 김민경은 두 가지의 떡볶이 메뉴를 두고 고민에 빠졌지만 고민될 땐 그냥 둘 다 시켜라”라며 속 시원한 해결법을 남겼다. 이어 냉장고에 있던 김밥과 핫도그를 계란에 부친 뒤 설탕을 부어 높은 칼로리의 ‘달걀 피자를 완성, 떡볶이와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신개념 레시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달걀이니까 부담이 없잖아”라며 먹요정다운 먹언까지 남기며 유쾌함을 자아냈다.


또한 ‘낚시 메이트 개그맨 송병철, 류근지와 함께 낚시에 돌입, 재빠른 몸놀림으로 열정을 불태우던 초반부와는 달리 삼겹살이 등장하자 이내 먹방에 빠져들었다. 흔들리는 찌를 보고도 나도 먹었으니까 너네도 먹어”라며 개의치 않아 했고, 끊임없는 면치기로 라면까지 모조리 흡입했다. 결국 고기를 잡지 못하고 돌아온 김민경은 시원한 맥주에 김에 싼 절편을 곁들여 하루의 피로를 씻는 야식 타임으로 힐링을 즐겼다.

한편 곤충 소재의 웹툰을 구상 중인 기안84는 생생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어린 시절 여름방학의 추억을 담은 고향으로 향했다. 잠자리채와 곤충 채집통까지 완벽하게 장착한 그는 동심으로 돌아간 듯 해맑게 자연 속을 뛰어다니며 ‘초딩84에 완벽히 동화된 모습을 보였다.

신나는 초딩 스텝을 선보이던 기안84는 어렸을 땐 안 힘들었는데”라며 예전 같지 않은 체력을 토로해 예기치 못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풀숲과 들판을 누비며 잠자리부터 풀벌레까지 완전 정복, 녹슬지 않은 곤충 채집 실력을 보였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가파른 언덕까지 거침없이 오르며 자연인다운 면모를 뽐냈다.

길가에 있던 정자에 누워 힐링을 만끽하던 기안84는 스케치북을 꺼내 생생한 자연의 감성을 담은 예술 세계를 펼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바쁜 하루를 보낸 뒤 정말 순수하게 놀았던 것 같아요”라는 소감을 남기며 안방극장까지 따뜻한 에너지를 전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