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400㎜ 폭우에 광주 월곡천교 침수…광주역 열차 운행 모두 중단
입력 2020-08-08 09:3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광주광역시에 쏟아진 집중호우 영향으로 광주역 열차 운행이 모두 중단됐다.
한국철도공사는 8일 오전 광주선 월곡천교가 침수됨에 따라 열차 운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지난 7일부터 이어진 폭우로 광주와 전남지역에서는 송정∼순천, 순천∼목포, 순천∼장성 간 등 3개 구간에서 5개 열차 운행이 중지됐다.
광주역과 광주송정역을 운행하는 무궁화호 셔틀열차도 운행이 중지됐고, 광주역을 종착역으로 하는 무궁화호는 익산역까지만 운행한다.

광주역에 도착하는 ITX 새마을호는 광주 송정역으로 종착역을 변경해 운행할 예정이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틀 동안 광주의 누적 강수량은 이날 오전 7시 기준 399.6㎜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광주 및 전라도 지역에 시간당 50~9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며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 저지대 침수, 빗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 바란다"고 말했다.
[홍연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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