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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에인절스전 1번 우익수...갈로 손목 통증으로 이탈
입력 2020-08-08 06:34 
조이 갈로가 손목 부상으로 이탈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이번에는 우익수로 나선다.
추신수는 8일 오전 10시 5분(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리는 LA에인절스와 홈경기 1번 우익수 선발 출전 예고됐다.
이날 텍사스는 추신수(우익수) 닉 솔락(중견수) 루그네드 오도어(지명타자) 토드 프레이지어(1루수) 윌리 칼훈(좌익수) 엘비스 앤드루스(유격수)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3루수) 로빈슨 치리노스(포수) 앤더슨 테하다(2루수)의 라인업으로 우완 그리핀 캐닝을 상대한다. 선발 투수는 조던 라일스.
익숙한 얼굴 한 명이 안보인다. 조이 갈로가 빠졌다.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은 경기전 화상 인터뷰에서 "손목이 아프다. 어제도 아픈 상태에서 뛰었다. 스윙에 약간 영향이 있는 모습이다. 오늘 휴식을 취하고, 내일 상태를 보겠다. 내일은 뛰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갈로는 지난 시즌 유구골 골절로 후반기를 제대로 뛰지 못했다. 우드워드는 이에 대해 "지난해 부상과는 관련이 없다고 본다. 손목 건염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갈로가 빠진 대신에 옆구리가 안좋았던 루그네드 오도어가 복귀했다. 우드워드는 "오도어는 건강하다. 오늘 그를 지명타자로 넣은 것은 테하다를 라인업에 넣으려는 목적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우드웨드에 따르면, 오도어는 이틀전 연습에서 꽤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89% 수준이었다. 어제는 완전히 쉬면서 집중적으로 치료를 받았다. 오늘은 괜찮을 것이다. 내게 문제로 '100% 몸 상태'라고 알려왔다. 오늘 경기를 무사히 치른다면, 내일은 2루수로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개막후 11경기에서 타율 0.250 OPS 0.912 3홈런 8타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갈로의 이탈은 아쉽기만 하다. 내야수 토드 프레이지어는 "오늘만 빠질 거라 생각한다. 거포 한 명이 이탈했지만, 누군가는 그 역할을 대신할 것이다. 내가 여기 있다. 나는 감독에게 지금 느낌이 아주 좋다고 말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우드워드는 팔꿈치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한 우완 라파엘 몬테로가 이날 경기에서 복귀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불펜 운영에 숨통이 트일 것을 기대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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